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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兩廣의 總督 張樹聲이 앞서 조정의 命을 받들고 天津으로부터 粤省에 돌아와 香港에 주재해 있을 때에, 英國의 土丹達(Standard) 日報의 探訪人인 西人이 찾아와 總督을 알현했는데, 總督도 禮로써 접대했다. 이 자리에서 時事에 대한 얘기가 막힘없이 흡족할만큼 오갔는데, 西人이 청하여 말하기를 『근래에 들으니 중국에서 월남으로 보내는 군대가 끊이질 않는다 하는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였다. 이에 總督이 답하기를 『中國의 군대는 東京(통킹)의 邊疆에 駐屯하고 있어 실로 방어 수비하는 軍師일뿐, 國命을 받지 않고는 감히 한걸음도 雷池를 지날수가 없다』고 하였다. 이에 西人이 또 말하기를 『들리는 말로는 中國의 군대가 비록 邊境에 주둔해 있기는 하나, 매일 경계를 넘어 黑旗를 돕는 자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사사로이 서로 왕래하는 것은 이치상 그럴 수 있는 일이고, 營中에 있는 장교들도 형세상 비록 관할이 중국사람에 있다 하나, 黑旗軍의 頭目인 劉永福이 근래에 中外에 이름을 떨쳐 邊疆을 威鎭하여, 월남만이 그를 의지해서 長城으로 여길 뿐만이 아니고 중국에서도 일이 있으면 또한 그의 捍禦를 빌 수 있기 때문에 華人들의 흠모하는 정성이 끊이질 않는다 하며, 도 들으니 黑旗軍은 원래 土賊의 殘黨에 속하므로 실로 叛亂의 무리라 하는데, 중국의 조정에서는 아직껏 잡아들이지 아니하고 一面을 열어 놓아 둡니까?』 하였다. 이에 總督이 웃으며 답하기를 『生死는 皇帝의 仁에서 나오는 것이니 미리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다만 中國의 군대가 경계를 넘어 간다는 일을 믿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개 諭旨를 받들지 아니하고는 어찌 감히 마음대로 행할 수 있겠는가. 혹 프랑스軍이 자주 黑旗軍에게 敗함으로 인해서 중국兵들이 기세를 타고 가는 자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프랑스人이 越南에 同盟을 요구하여 和約을 맺음에 이르러서는 중국 조정에서 실로 들은 바가 없고 모름지기 프랑스 首都에 있는 중국 使臣 曾侯가 總統과 직접 만나서 정한 조약만을 인준한다. 만일 다만 順化(후에)에서의 맺은 조약만을 가지고 고집한다면, 중국 조정에서는 차라리 군대를 동원할지언정 이 조약은 좇지 아니할 것이다』 했다. 西人은 總督이 모든 西國의 일을 자못 익히 알고 또 英·佛 양국이 世世로 婚姻을 맺어 오래도록 秦과 晋의 관계에 있음을 깊이 알고 있음을 들었고, 또 말하는 가운데 일찌기 마다가스카르 지방에서 일전에 프랑스人이 英國의 官吏를 凌逼한 일에 대해서 그 뒤에 영국의 조정에서는 그 소식을 듣고 어떻게 처리하도록 했는가에 대해서도 물었고, 또 어렴풋이 아는 양국의 交接하는 사정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물었다. 이에 서인이 답하기를 『風聞에 들으니 프랑스人들이 密議하기를 만일 중국과 전쟁을 시작한다면 반드시 먼저 稅關을 점령해서 貨財를 취할 것이라는 계책이 있다 하니, 執事께서는 마땅히 預防 하십시오』 하였다. 이에 總督이 있으며 답하기를 『무엇을 근심할 것인가. 프랑스人들이 이를 耽耽하는 것은 그들대로 이익이 있어서일텐데, 자못 榷關학하는 稅관는 이미 영국과 저당하여 누누이 約款을 게시했는데도 알지 못하고 그렇게 한다』 하였다. 말을 마치자 西人이 물러갔다. 지금까지의 얘기는 9월 19일자 滬報에 실린 것이다 (xsd: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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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28T18:43:26 (xsd:date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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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일 : 西歷 一千八百八十三年 十二月 二十九日 (xsd:string)
  • 연호 : 朝鮮開國四百九十二年 (xsd: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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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일 : 18831031, 陰曆 一千八百八十三年十月初一日 (xsd: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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